정읍시, 샘고을중학교·동초등학교 통학로 935m 지중화사업 추진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총 85억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내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전, 통신의 전봇대와 배전선로를 없애고, 이를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통학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연장은 935m이며 올해 추진하는 사업구간은 샘고을중학교 통학로인 초산로(거목정 ~ 새봄의원) 380m 구간이다.
초산로 지중화 공사에는 한국전력공사, 케이티,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LG헬로비전 등 5개 통신사가 참여하며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부터는 동초등학교 통학로인 우암로(도미노피자~종삼의원) 555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로 인해 교통체계 변화와 통행 불편이 예상되지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시재생 사업지구, 주요 문화관광 연계지역, 시가지 보행 불편지역을 중점으로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