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축제 3일간 즐겨봐요"…대한민국 건강축제 개막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22진안홍삼축제가 8일 개막식을 갖고 3년 만에 대면축제 개막을 알렸다.
진안홍삼축제는 10일까지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안호영 국회의원,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관영 지사는 “진안홍삼축제 개최를 축하한다”며 “전북도에서도 진안홍삼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의원은 “오늘 오신 관광객과 군민들을 보면 진안홍삼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를 알차고 뜻 깊게 준비했다”며 “진안은 건강의 도시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첫날인 8일에는 홍삼서커스를 비롯해 진안 마이산에 얽힌 금척설화를 재현하는 몽금척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마술, 버블쇼, 벌룬 및 솜사탕을 나누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 공연이 8일과 9일 양일간 4회 열린다.
진안군 몽금척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의 계기가 된 금척설화를 재현하는 몽금척 퍼레이드는 행진에만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관광정보센터에서 주무대 광장까지 400m에 이르는 길을 행진하고, 호위무사로 분한 검사들의 화려한 검무 공연이 펼쳐졌다.
또 어린이종합공연에는 마술, 버블쇼, 벌룬, 솜사탕 등을 활용한 종합 공연으로 나누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 공연에 많은 가족 관람객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홍삼 암기킹(홍삼캔 모형 기억 게임)과 망치킹(두더지게임), 홍삼관련 문제를 맞히는 홍삼골든벨이 열린다.
스탬프 투어인 홍삼 킹덤 행사로는 호미킹(모래밭에서 인삼모형 장난감 캐기), 낚시킹(천에서 캔디와 젤리 낚시), 버블킹(공기방울 놀이), 힐링킹(자연에서 즐기는 명상과 휴식) 체험이 마련돼 스탬프를 완성한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진안군 청소년들이 청소년축제기획단을 구성하고 기획 단계부터 참가해 홍보까지 직접 나서 준비한 진안청소년문화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댄스, 연주, 노래 등 그동안 갈고 닦았던 끼를 대방출하며 입시 등으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마당 어울 잔치로 자리를 빛내고 음원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경서예지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9일에는 진안홍삼축제의 백미인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열린다. 홍진영, 김용임, 조승구, 박상철, 현숙 등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참가해 흥겨운 트롯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KCC농구단의 팬사인회와 전국홍삼 팔씨름 대회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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