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전북 4대 도시 도약기반 구축할 것"

취임 100일 기자회견…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문제 해결 제시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완주군 제공)2022.10.6/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완주군의 미래 100년 부흥을 이끌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 군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기회의 공정, 현안 해결, 환경문제의 근본적 대책 마련, 소통의 자치행정 구현을 고심하고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만경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실에 별도의 전담팀을 신설했다"며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조만간 대규모 밑그림이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풍요로운 경제도시 완주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올인하겠다. 테크노2산단과 농공단지 분양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전담팀 중심으로 산업단지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임기 내 2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완주군 제공)2022.10.6/뉴스1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군수는 "올 연말 국토부 신규 후보지 선정을 위해 여·야 정파를 초월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며 "국가전략산업인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관련 전문인력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군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매립장 문제의 경우 주민설명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겠다"며 "악취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유 군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완주 구현 △만경강 프로젝트 역점 추진 △환경복지 통한 청정 완주 구현 △공약 이행과 조직개편 △전북 4대 도시 도약 기반 구축 등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유희태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1만3000여 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전북 4대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