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물가 상승으로 고통…상·하수도 분야 중·장기적 지원"

전 지역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 등 지원책 마련

전북 진안군이 물가상승에 고통 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정책마련을 추진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첫 번째 중·장기적인 정책은 전 지역의 광역상수도 확대 공급이다.

진안군은 최근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추가용수 공급량(4500㎥/일)이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송수관로 32km에 대한 경제성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섬진강 지역 군민들의 물이용 부담금에 대한 해소방안 마련이다.

향후 진안군 전 지역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경우 섬진강 수계지역(백운, 마령, 성수, 부귀면 일부)에는 물이용 부담금(170원)이 면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금강본류와 댐 지역에 한해 면제하고 있는 관련 규정을 개선하거나 진안지역 섬진강 수계지역 주민들에게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진안군 전 지역 광역상수도화를 위해 유수율 75% 이상 달성·유지·관리다.

높은 유수율과 상수도 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수도 급수관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공공하수처리를 위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반영이다.

단기적인 정책으로는 △상수도 요금 동결 △누수 신고 포상금제 운영 △상수도 무선 원격검침 확대 △급수공사비 산정방법 정액제로 개선 △공공하수처리 구역 확대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사상 유례없는 물가상승으로 군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어느 시·군보다 앞서가고 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