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전이나 신규 투자 고려하신다면 고창으로 오세요"
심덕섭 군수, 자동차·반도체 기업 300곳에 기업유치 서한문 발송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고창군은 최근 심덕섭 군수가 지역내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자동차 부품업체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군수 서한문과 산업단지 입주 인센티브 안내 홍보물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자동차·반도체 부품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과 친환경 ESG 기업 유치를 위한 고창군의 의지를 담았으며 특히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기업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고창IC·남고창IC·선운산(흥덕)IC 3개와 직접 연결돼 최상의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 지정학적으로도 목포와 군산의 중간에 위치해 서해안 시대를 맞아 대 중국 및 동남아시아 해양 운송 물류 전진기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기업환경을 위해 전선 지중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3.3㎡당 20만원 대)로 인근 지역 산업단지에 비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업 이전 및 신규 설립 시 각종 지원제도도 마련했다.
고창군은 현재 고창관내 기업이 들어올 경우 투자금액의 20억원부터 단계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지원금 규모를 더욱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기업 물류비 최대 50% 지원, 출퇴근용 버스 지원, 입주기업 근로자 기숙사 입주 지원 서비스 제공 등 실제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비용을 직접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고창군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인 강호항공고(항공기계·전자과)와 영선고(자동차학과) 등이 있어 최적화된 맞춤형 인력을 즉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서한문 발송으로 지역경제 발전 효과가 크고 고용유발 효과가 큰 친환경 ESG 기업 유치에 온힘을 쏟아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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