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고창군의회 '청년정책 토론회' 개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가 지역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고창군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 오후 고창군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린 토론회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 고창 청년세대 유입과 안정된 정착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조민규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기획해 직접 사회를 맡았으며, 고창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각 분야 청년대표들의 기조발제에 이어, 자유토론-청년기본조례안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제, 복지, 보육, 청년기반, 문화관광, 농업분야, 정치분야 등 7개 분야에 대해 지역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

또 자유토론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에 이어 '고창군 청년 기본 조례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임정호 의장은 “지역청년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어려움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에 제시된 청년의 고민과 목소리가 고창군 청년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