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팡파르'…내달 3일까지 5일간 진행

파이어 드론쇼 등 5개 분야 56개 프로그램 선보여

김제지평선축제가 29일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천지제를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김제시제공) 2002.9.29/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하늘과 땅,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감동의 축제인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지평선축제는 이날 벽골제 쌍룡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3일까지 드론 판타지쇼와 단야낭자 퍼레이드,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 지평선 플로깅, 체험농장, 파이어 드론쇼, 코스모스 투어, 지평선 차박 캠핑, 대한민국 들소리축제 등 5개 분야 5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가수 현숙과 이스마한 무용단, 더이어 국악단의 식전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재희 지평선축제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대한민국의 쌀을 한곳에 모으는 퍼포먼스행사인 '합미식'이 치러졌다.

이어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지평선 드론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가수 남진, 박현빈, 설하윤, 혜진이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에서 축제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김제의 참모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