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최경식 남원시장 “공공의대 법안 반드시 통과돼야”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등 면담…“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역 의료 격차 해소, 필수 공공의료 인력 양성 강조

28일 국회를 찾은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게 남원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남원시 제공)2022.9.28/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전북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원 공공의대 현안의 조속 처리를 강조·약속한 가운데 관련 법률안의 국회통과 촉구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찾아 “11월 정기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 이용호 의원을 만나 공공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남원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울러 관련 법률 통과에 대한 절실함을 알리고 국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남원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공의대 설립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면서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최경식 시장은 “국회와 정부 대응강화를 위해 서울과 세종에 사무소를 두고 전방위적인 대외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서남대 폐교 이후 전북대와 원광대에 한시적으로 배정된 남원 몫인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원상태로 회복하고 필수공공의료인력확보와 지역의료격차해소를 위한 국립 의전원이 반드시 남원에 설립될 수 있도록 공공의대 법률 통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