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저소득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11월26일 원광대

10월14일까지 부부 네 쌍 모집

전북 익산시는 저소득 동거 부부를 위한 합동 결혼식을 개최한다. (익산시청 제공)2022.9.28./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저소득 동거 부부를 위한 합동 결혼식을 진행한다.

익산시는 10월 14일까지 합동 결혼식에 참여할 부부 네 쌍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 다문화 가족, 북한 이탈 주민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법적 부부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합동 결혼식에 참여하는 부부에게는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 사진 및 앨범 제작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호텔 숙박과 저녁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결혼식은 11월26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웨딩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익산시는 매년 저소득 동거 부부 결혼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9쌍의 가정이 결혼식을 올렸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