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대장 안한수씨 등 군민의장 수상자 6명 확정

전북 진안군 군민의장 수상자로 선정된 안한수, 이용미, 이부용, 전영길, 박정임, 김철영씨.(사진 왼쪽부터)/뉴스1
전북 진안군 군민의장 수상자로 선정된 안한수, 이용미, 이부용, 전영길, 박정임, 김철영씨.(사진 왼쪽부터)/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군민의장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장 안한수(83), 문화장 이용미(70·여), 공익장 이부용(77), 애향장 전영길(60), 효행장 박정임(69·여), 체육장 김철영(53) 등 6명이다.

대장에 선정된 안한수씨는 진안군청과 전북도청에서 34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용담댐 수몰민 보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 퇴임 이후에도 진안군 노인회장과 용담댐수질관리 위원장 등 각종 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노인대학’ 운영했다.

문화장 이용미씨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 수필 집필 등의 문학활동을 이어나가며 ‘진안문학’ 편집장까지 맡고 있다.

공익장 이부용씨는 진안군에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6대 및 제7대 진안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열정 넘치는 추진력으로 군민들의 민원 해결과 복지향상에 헌신했다.

애향장 전영길씨는 상전면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서 양지산업을 경영하고 있다. 파주시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는 등 고향 사랑에 힘쓰고 있다.

효열장 박정임씨는 2000년 서울에서 진안으로 귀농해 시모를 모셔온 효부다. 치매에 걸리신 시모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하면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가야금, 판소리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체육장 김철영씨는 22년간을 진안군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용담면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용담댐 주변지역 친선 족구대회를 비롯해 지역 승마협회 창립 등 진안군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진안군 군민의장은 10월12일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