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실업팀 창단하나?…역도·女소프트테니스 긍정 검토

여자 소프트볼테니스 경기모습(전북체육회 제공) 2022.9.19/뉴스1
여자 소프트볼테니스 경기모습(전북체육회 제공) 2022.9.19/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김제시와 진안군에 이어 순창군에서도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순창군이 역도팀과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앞서 정강선 회장은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과 함께 순창군 실업팀 창단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서 실업팀 창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했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순창군은 순차적으로 역도팀과 여자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야심차게 준비하는 중이다.

역도의 경우 순창북중과 순창고 등이 그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었던 종목이다. 이에 지난 2009년에 개봉한 영화 ‘킹콩을 들다’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소프트테니스는 순창군 육성 종목이자 초·중·고 운동부가 탄탄히 구축돼 있고 동호인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종목이다.

역도팀과 소프트테니스팀이 창단 될 경우 순창군은 기존 남자 소프트테니스팀을 비롯해 총 3개의 팀을 운영하게 된다.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은 “역도팀은 내년,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은 내후년 창단 목표로 계획, 추진하고 있다”며 “실업팀이 창단되면 학교 운동부 활성화는 물론이고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제시와 진안군도 각각 하키팀과 女테니스팀 창단을 준비 중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