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내년 외국인근로자 필요한 농가 신청하세요"

기본 5명, 최대 8명 신청 가능

전북 진안군이 10월12일까지 내년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0월12일까지 내년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접수 받는다. 결혼이민자 가족의 친척 초청도 같이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5명 신청이 가능하다.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농가, 만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숙소조건 우수농가 중에서 해당 사항이 있는 농가는 최대 3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계절근로자가 원할 경우 결혼이민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도 숙식이 가능하다.

진안군은 올해 46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9명을 지원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소멸로 농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필요인력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