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농협 '농업인 행복버스'…어르신농업인 200여명 대상
장수사진 찍고, 돋보기 안경도 지원받고
- 이지선 기자
(익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어디가 제일 많이 아프세요?",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려."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농협 대회의실이 한의원과 안과, 사진관으로 변신했다.
전북농협은 15일 익산시지부, 익산금마농협이 함께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금마농협은 익산시 금마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농업인 200여명을 초청했다.
초청된 노인들은 한방 의료지원을 받았다. 또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일상생활 편의 도모와 노안시력 보정을 위한 맞춤형 돋보기안경 지원까지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백낙진 금마농협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민을 위해 봉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환하게 미소 짓는 시간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있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양질의 의료 문화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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