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마을 주치의사제’ 운영…농·어촌 의료서비스 강화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마을 주치의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주치의사제’가 이날부터 본격 운영된다.
마을 주치의사제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과 공중보건의사 44명 13개팀으로 꾸려졌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기초검사와 보건교육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는 150개소를 선정해 실시하며 내년부터는 602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주 2회 이상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치매인지선별검사, 영역별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자원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창군보건소는 마을주치의사제 운영에 앞서 최근 사업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발대식을 갖고 마을주치의 제도의 전반적인 사업의 흐름과 보건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덕섭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고창 만들기에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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