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 만든다” 전주시, 도심 곳곳 체육시설 조성 ‘순조’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스포츠 공간 거점 확충을 위해 도심 곳곳에서 추진 중인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과 혁신도시, 서신동, 평화동 등 곳곳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부지면적 약 64만7000㎡의 규모의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까지 실내체육관와 육상경기장, 야구장을 신축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에는 다양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체육활동 건강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돼 다기능·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주·생활인구가 많은 혁신도시와 서부권(서신동)에도 다목적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3909㎡에 수영장(6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으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42%다.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연면적 2349㎡에 수영장(5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으로,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컬링전용경기장 건립 사업도 현재 설계 마무리 진행 중이다. 연면적 약 3200㎡에 컬링경기장 5레인과 영상분석실, 회의실, 관중석 약 200석 정도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평화동에는 남부권 체육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시는 연면적 2300㎡에 수영장(6레인), 체력인증센터,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를 관람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복지, 건축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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