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추석 연휴 민생경제 중심의 시민안전 종합대책 추진
코로나19 예방 위해 서남권 추모공원 동시 출입 인원 100명 제한 등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정에 중점을 둔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의료·방역, 재난재해,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 대책반을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귀성객 등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또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센터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센터, 선별진료소 운영 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 1개소와 당직의료기관 24개소, 보건소 및 진료소 41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9개소 등 비상 의료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중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연휴 기간 중 방문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정읍시청 당직실과 보건소로 문의하면 되며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 정보제공서비스 안내 시스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남권 추모공원의 봉안당은 동시 출입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해 출입자의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AI, 구제역 등의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가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근로자의 생계안정,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 중소기업 임금체불 예방 활동, 전통시장 장보기, 농특산물 판촉 행사 등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 귀성객 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상습 정체 지점과 병목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특별 배치하며, 51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수도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상하수도 관련 민원과 긴급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방역 수칙과 추석 연휴 민생안전 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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