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팀 창단 필요” 전북체육회 요청에 진안군 ‘긍정 검토’
실업팀 창단 및 육성 관련해 논의…전북체육회. 적극 지원 약속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진안군의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정강선 도체육회장과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김우연 전북테니스협회장 등이 전춘성 진안군수를 만나 ‘여자 테니스 실업팀’ 창단 및 육성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실업팀 창단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정강선 도 체육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정희균 회장은 진안군이 실업팀을 창단할 경우 전국대회 유치와 우수선수 영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체육회 역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실업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창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테니스의 경우 전문 체육을 비롯해 생활 체육에서도 동호인 수가 증가하는 등 각광 받는 종목이며 크고·작은 국내외 대회가 많이 펼쳐지면서 지역 홍보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종목이다.
최근에는 도내 출신 조세혁 선수가 윔블던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테니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테니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이외에도 김제시와 정읍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실업팀 창단 및 육성을 준비하거나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업팀 부족현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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