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민, 풍성한 명절 보내세요"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5일~10월31일 읍·면사무소 신청…임실사랑상품권·선불카드로

전북 임실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하는 재난기본 소득을 지급한다. 임실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인당 20만원씩 지급받는다.(임실군 제공)2022.9.2/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임실군은 임실군의회와 함께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상황에 급격한 물가상승이 겹치면서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안 아래 이뤄졌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54억원 상당 규모이며, 임실사랑상품권이나 임실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지급기간은 오는 5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대상자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세대별로 일괄 신청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든 군민이 크게 고통을 받고 있다"며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으로 민생을 살피는 행정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임실군의장은 "이번 결정이 명절을 앞둔 군민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을 보듬고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