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실시
다음 달 1일부터 접수…13일부터 접종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전통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항원 유전자(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를 유도한다. 기존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백신 등에 활용된 플랫폼이 적용돼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이며, 다음 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이나 SNS 등을 통해 예약한 뒤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인 △홍내과의원 △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 △고려내과의원 △김성국내과의원 △주내과의원 등 5곳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10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자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역저하자 등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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