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축제 '반디누리관' 흥행…실제 반딧불이 관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제26회 반딧불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한 가운데 반딧불이의 생애와 빛을 발광하는 신비한 실제 모습과 영상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예체문화관 1층에 마련된 반디누리관을 찾았다.(무주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제26회 반딧불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한 가운데 반딧불이의 생애와 빛을 발광하는 신비한 실제 모습과 영상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예체문화관 1층에 마련된 반디누리관을 찾았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제26회 반딧불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생태체험관 반디누리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무주군은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반딧불이 등 곤충의 삶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예체문화관에 반디누리관을 조성했다.

반디누리관에서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비롯해 애반딧불이의 생태적 특성에 대한 내용을 사진과 글, 영상으로 보고,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한 관람객들은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신비탐사' 프로그램이 조기 예약 마감되면서 참여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반디누리관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돼 신비로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반디누리관 관람이 끝나면 뮤직라이팅, 사라져가는 곤충이야기 과정 등 2개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뮤직라이팅은 입체감있는 화면을 통해 반딧불이의 비상과 활동 모습,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라져가는 곤충관에서는 사진을 통해 우리나라 꿀벌과 말벌 등을 보고, 곤충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정된 인원으로 신비탐사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반디누리관을 이용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