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축제 '반디누리관' 흥행…실제 반딧불이 관찰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제26회 반딧불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생태체험관 반디누리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무주군은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반딧불이 등 곤충의 삶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예체문화관에 반디누리관을 조성했다.
반디누리관에서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을 비롯해 애반딧불이의 생태적 특성에 대한 내용을 사진과 글, 영상으로 보고,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한 관람객들은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신비탐사' 프로그램이 조기 예약 마감되면서 참여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반디누리관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돼 신비로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반디누리관 관람이 끝나면 뮤직라이팅, 사라져가는 곤충이야기 과정 등 2개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뮤직라이팅은 입체감있는 화면을 통해 반딧불이의 비상과 활동 모습,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라져가는 곤충관에서는 사진을 통해 우리나라 꿀벌과 말벌 등을 보고, 곤충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정된 인원으로 신비탐사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반디누리관을 이용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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