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결혼이민자 친정 부모 초청…항공권 등 지원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친정부모 초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 양육 등으로 고향에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하는 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친정 부모들을 초대하는 사업이다. 한국에 온 부모들은 자녀들과 만남은 물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익산시는 올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자 또는 영유아 양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친정 부모의 왕복 항공권과 국내 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익산시가족센터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이 고향의 향수와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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