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축제의 장' 전북도민체전 9월2일 개막…3년 만에 정상개최

4일까지 남원시에서 개최…1만 여명 참가 37개 종목서 열전

제59회 전북도민체전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남원시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56회 전북도민체전 폐회식 모습.(전북체육회 제공)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제59회 전북도민체전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원시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은 검도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배드민턴, 볼링, 씨름 등 3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 경기에 앞서 사전경기로 민속경기와 소프트테니스, 수영 등 일부 종목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개회식은 다음 달 2일 오후7시 남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는 식후행사도 마련됐다. 폐회식은 9월4일 오후5시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강선 회장은 “도민체전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도민들이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며 “승패를 넘어서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도민체전, 안전한 도민체전으로 치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