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익산 주민톡' 신고 창구 운영…복지사각 예방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규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9월부터 위기가구 상시 신고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익산 주민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은 '익산 주민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복지 상담을 받아 볼 수 있고, 정기적으로 주 1회 복지정책 및 정보를 받게 된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상담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익산시 민원콜센터에 전화하면 즉시 익산시 복지정책과로 연결돼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도 시행된다. 위기가구 등의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이 전달돼 신속하게 대처하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도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지원 대상자들이 복지 제도를 몰라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 '주민톡' 또는 '위기가구 상담전화'를 이용해달라"며 "시민들도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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