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믿음직한 임실 홍실고추…3일만에 30억원 매출
10월26일까지 직거래 장터 운영
- 이지선 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홍실고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임실군 출자기관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에 따르면 올해 햇고춧가루 판매를 시작한지 3일만에 사전예약 물량을 포함, 총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등에서도 호응이 큰 만큼,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홍실고추는 지난 10여년간 임실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맛과 안정성을 인정 받으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올해 822개 고추농가를 대상으로 145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공장에서 최우수 품질의 임실 고춧가루가 탄생한다"며 "적당한 캡사이신 함량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실군은 오는 10월26일까지 임실·관촌 장날에 맞춰 임실고추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직영판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햇고춧가루는 3㎏에 10만원, 1㎏에 3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고추 명품화를 위한 그간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임실 고추가 되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