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벼 첫 수확…고품질 '진광' 모내기 후 116일만에

부안면 이강묵 농가에서 조생종 ‘진광’ 수확

전북 고창군이 25일 부안면 상등리 이강묵씨 논(6590㎡)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심덕섭 고창군수, 이문구 농협군지부장, 조민규 산업건설위원장, 임종훈 고창군의원(고창군 제공))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5일 부안면 상등리 이강묵씨 논(6590㎡)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했다.

현장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조민규 산업건설위원장, 임종훈 군의원,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이문구 지부장 등이 참석해 벼 수확을 함께했다.

첫 수확한 벼는 밥맛이 우수하고 도열병에도 강한 고품질쌀로 평가받는 조생종 ‘진광’벼다.

이씨는 지난 5월1일 모내기 후 116일 만에 수확했으며 이후 도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전 지역이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 벼 생육에 적합한 토양조건으로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최고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쌀값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싸우며 결실을 맺은 농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고품질 쌀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