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사랑상품권 29일부터 10% 할인 판매
추석맞이 상품권 할인 예산 4억5000만원 확보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 10%할인 예산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창군은 오는 29일부터 관내 금융기관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4년차에 접어들면서 군민들 소비생활의 중심 매체로 자리 잡았다. 마트·식당·주유소·커피숍·숙박업·도소매상가 등 지역내 가맹점만 2600개소에 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상품권 발행액은 모두 1801억원이고, 판매액은 1386억원으로 발행액 대비 77% 판매실적을 올렸다.
총발행액 1801억원 중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적으로 발행된 상품권 규모는 486억원이고, 일반 발행액은 1315억원으로 예산 지급이 상품권 발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확대 발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은 타 지역이 아닌 고창 내에서 유통되며,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은 방문객에게 입장료 3000원 중 2000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면서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관광객의 고창 상가 이용을 자연스럽게 증가시켰다.
심덕섭 군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에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도 지원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한가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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