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통시장 소비 촉진 위해 쿠폰 환급 사업 추진
물품구매 금액 따라 온누리상품권 차등 지급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인 ‘전통시장 소비 쿠폰(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통시장 소비 쿠폰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매출 감소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소비 쿠폰으로 차등 지급해 전통시장의 소비 부진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가계지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하반기 사업비는 총 5500만원이 투입되며 지역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 신태인시장, 연지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당일 합산금액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구매 시 5000원,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권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준다.
상품권 환급장소는 샘고을시장 내 고객 쉼터와 신태인시장 1층 상인회 사무실, 연지시장 번영회 사무실이다.
상품권 교환 시에는 당일 물품구매 영수증(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장과 시내 주요 구간에 행사 홍보 현수막을 거는 등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이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치솟는 물가에 힘들어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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