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19 격리자 등 심리지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코로나19 확진 격리자와 가족, 대응 종사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정신건강(우울, 불안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면 누구나 센터를 통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방문에 제한이 있는 경우 전화상담을 통한 심리지원도 가능하다.

센터는 확진자들에게 상담 전화번호와 온라인 정신건강 평가지표가 포함된 심리지원 문자를 보내고 있다.

센터는 이들을 평가해 고위험군, 관심군, 정상군으로 나눈 후 관심군에 대해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로 연계해 전문상담을 지원하고, 전문적·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민간전문가 심층 상담 또는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한다.

센터는 정신건강 평가지표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심리지원을 통한 심리방역으로 군민들이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