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9월30일까지 접수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7년 이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단, 국가와 지자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학자금(생활비 대출 제외) 중 2022년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다.
신청 기간은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며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정읍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재(휴)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류의 적합 여부와 재학 및 졸업 여부, 대출 정보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한다.
최종 선정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100명(250건), 2021년 62명(120건)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