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올 제2회 추경 1조1640억 편성…"코로나 대응 중점"

일반회계 1조821억, 특별회계 819억 각각 편성

전북 김제시청 전경.ⓒ 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과 국·도비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522억원(15.04%) 증가한 1조164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502억원(16.12%)이 증가한 1조821억원, 특별회계는 20억원(2.54%)이 증가한 819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추경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상회복지원금 811억원(1인당 100만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금 36억원 △코로나19 지원비(생활·장례) 39억원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8억원 △김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서흥농공단지 스마트그린기술 도입 14억원 △수소연료전지차 시내버스 도입지원 12억원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10억원 △교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9억원 △요촌동 정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 지원 71억원 △농공단지 활성화 패키지 사업 37억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25억원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21억원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산을 편성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경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등 민선 8기 첫 예산편성인 만큼 새로운 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5일에 최종 확정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