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심덕섭 고창군수,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이번주만 2회 출장길…안규백·강병원 등 고창출신 국회의원 방문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4일 국회를 방문하고 김희곤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4일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출장에 이어 이번주 2번째 국가예산 확보활동으로 그만큼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다.

이날 심 군수는 고창 출신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과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을 비롯해 국민의힘 고창군 동행 의원인 김희곤 의원(부산 동래구)을 잇따라 면담하며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요청했다.

고창군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현재 전라남도와 유치경쟁을 벌이는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유치(320억원)’와 ‘고창갯벌 식생조림사업(150억원)’, ‘군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정주 환경을 위한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원)’, ‘고창읍(처리구역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58억원)’ 이다.

특히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은 생태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한 지역의 열악한 실정을 감안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유치 당위성, 사업부지를 미리 확보한 장점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심 군수는 “정부 예산안 확정 전은 물론 확정 후에도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내년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방문 이후에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고창 서울장학숙을 방문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조속한 현장 정리를 지시했다. 곧바로 전라북도 서울장학숙으로 이동해 전라북도의 협조로 임시 입사한 고창학생을 면담하며 위로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