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향 찾는 다문화가정에 왕복항공료 등 지원
4인 가구 기준 12개 가정 선정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을 펼친다.
무주군은 4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코로나19 관련 여행수칙 등을 안내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33개 가정이 신청했으며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12개 가정이 선정됐다. 나라별로 베트남 9개 가정, 필리핀 1개 가정, 일본 1개 가정, 캄보디아 1개 가정 등이다.
이들 가정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에 방문할 수 있다. 모국 방문 시 4인 기준 왕복항공료, 보험료, 현지 체류,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황인홍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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