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은 농촌 버팀목"…부안서 한국여성농업인대회 열려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가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뉴스1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가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가 3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앞서나가는 한국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여성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난타 공연과, 개회식, 결의문 채택 등에 이어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한 여성농업인 비젼 선포식이 진행됐다.

도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농특산품을 홍보·전시하는 한편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김현순 전북도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업경영인의 주체이자 공동농업경영주로 농촌에서 우리 여성농업인의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촌의 고령화로 여성농업인이야 말로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력소”라며 “여성농업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