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재인증…내년에 유네스코 도전

전북 고창군의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29일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았다. 고창군 아산면 병바위(고창군 제공)ⓒ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29일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질자원의 현명한 보전,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4년마다 지질공원위원회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고창군은 2017년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국내 9번째 인증을 받은 후 지질명소 보전과 활용을 위한 탐방로 구축, 신규 체험‧탐방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질공원 탐방 안내 체계개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창군은 병바위 지오트레일(협곡과 기암절벽을 감상하며 걷는 길)조성, 운곡습지생태공원 내 지질체험학습장 조성, 지오드림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2023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며 올해 가을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을에 있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와 이사회 의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