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나라 출판사, 전주 어린이들 위해 책 308권 기증

국내 펭귄서적 전문출판사인 펭귄나라의 김완수 대표(오른쪽)가 21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자신이 저술한 펭귄동화책 308권(500만원 상당)을 영유아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며 김승수 시장에게 맡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1/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국내 펭귄서적 전문출판사인 펭귄나라의 김완수 대표(오른쪽)가 21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자신이 저술한 펭귄동화책 308권(500만원 상당)을 영유아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며 김승수 시장에게 맡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1/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펭귄서적 전문출판사인 '펭귄나라'가 전북 전주의 어린이들을 위해 약 500만원어치의 환경동화책을 기증했다.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는 21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자신이 저술한 펭귄동화책 308권을 아동복지시설 이용자와 영·유아 등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며 김승수 시장에게 맡겼다.

맡겨진 책들은 △앗~뜨거! 펭귄 △미세먼지 펭귄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펭귄의 눈물, 플라스틱이 싫어요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어린이들이 쉽게 환경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것들이다.

전주시는 이 책들을 아동복지시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4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에 있는 펭귄나라는 지구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펴내고 있는 출판사다.

특히 김 대표는 남극 펭귄 생태를 통해 지구환경 문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10여 차례 남극을 찾아 펭귄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이를 '스토리텔링펭귄포토북'으로 내놓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 나아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llot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