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는 음식 국가대표"…영국 이어 러시아도 소개
-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영국에 이어 러시아에도 전북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도시로 소개된다.
러시아 언론사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Komsomolskaya Pravda) 취재단이 1박2일 일정으로 29일 전주를 방문했다.
취재단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박순종 부시장으로부터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도약하게 된 계기와 전주 음식문화가 발달하게 된 배경 등을 들었다.
이어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정식 맛을 본 뒤 전주비빔밥과 김치, 막걸리, 콩나물국밥 등을 취재했다.
30일에는 한옥마을 가까이에 있는 남부시장 야시장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러시아에는 K-POP그룹 팬클럽을 제외하고도 한류동호회 회원만 약 95만명에 달하는 만큼 러시아에 전주 음식이 소개되면 러시아 관광객들의 전주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사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한 ‘A foodie tour of South Korea’(대한민국 음식기행)이라는 기사에서 전주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비빔밥의 본고장 △한국에서 음식으로 대적할 곳이 없는 도시 등으로 소개했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CNN과 더 가디언에 이어 러시아 미디어사가 한국 대표 음식도시로 전주를 소개하는 것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도시로 널리 알려졌음을 의미한다”면서 “외국 미식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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