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 4차 촛불집회, 최대인원 모이려나?

탄핵 부결 가능성에 전북 도민 집중 촛불집회

뉴스1DB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뉴스1) 박아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2일 탄핵발의안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됨에 따라 전북 도민들이 발끈했다.

또 야3당이 탄핵소추안 단일안을 공동발의했으나, 9일 표결에 부친다 해도 여러 부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촛불을 들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도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전북시국회의에 따르면 전북 도민들이 이날 박근혜 정권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4번째 촛불을 든다.

단체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주 객사 앞에서 '권력은 광장으로! 박근혜는 감옥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을 위한 제4차 전북도민총궐기를 개최한다.

이날 총궐기는 사전 영상 상영, 율동 공연, 총궐기 개회를 시작으로 시국회의상임대표 발언, 시민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6시30분 풍남문 고아장까지 행진을 시작해 오후 7시30분은 현 시국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만민공동회 등이 진행된다.

군산과 남원, 부안, 익산, 정읍 지역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전북시국회의는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드러난 박 대통령의 탄핵 회피 꼼수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지역 총궐기에 집중해 도민들의 정권 퇴진 목소리를 더욱 크게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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