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 대통령상 수상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전북 완주에 위치한 제너럴바이오(주)가 사회적기업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전북사회경제포럼 제공)2014.7.9 /뉴스1 © News1

</figure>종업원 10명 중 6명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전북의 ‘착한 기업’이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은 9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제너럴바이오(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너럴바이오는 2007년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천연원료와 미생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물질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제너럴바이오는 친환경생활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50여개 제품을 생산해 내수와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전체 종업원 38명 가운데 장애인 15명과 취약계층 9명 등을 고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너럴바이오는 2011년 이후 사랑의 열매와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 보육원, 전주사랑의 집 등에 정기적으로 물품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에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훈 제너럴바이오 대표는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면서 “소외계층의 자립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것도 사회적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연원료 등을 활용한 바이오신소재를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상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소비가 되도록 하면서 이익을 사회와 나눈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기능성 화장품 등 생산제품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홍콩 등 19개 국가와 수출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95minky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