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우박피해 최소화에 총력"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국지성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관촌면, 신평면, 오수면 등에 천둥과 번개, 바람을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국지성 우박(5mm∼1cm크기)이 20분간 쏟아져 고추, 참깨, 담배, 옥수수, 콩, 배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때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의 줄기가 부러지고 잎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으며 과수원의 경우 어린과실에 상처를 줘 상품성을 떨어뜨렸으며 상처부위를 통해 2차병해 감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지형에는 1.25㎜ 크기의 망목인 비닐론제 한랭사를 설치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조류나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노린재류(흡축성곤충)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태풍에 의한 낙과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사전대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박피해가 발생하면 우선 작물의 회복 가능성을 판단해 대체작물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피해줄기와 잎 등으로 병이 2차 감염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종복비 엽면시비와 살균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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