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인터뷰] 유남영 "'정읍경제 119' 로 지역경제 활성화"

편집자주 ...6·4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의 출마배경과 주요 공약사업 등을 소개한다. 지역, 후보자는 무순.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유남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News1

</figure>"정읍경제 119로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유남영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최우선으로 내세운 슬로건이다.

유 후보는 18년 동안 정읍농협 조합장을 맡으면서 조합평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정읍농협을 전국 1위의 조합으로 성장시켰다.

농업경제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조합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온 그가 이번 선거에 ‘정읍경제 119’를 주장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후보는 “풍요로운 일자리, 잘사는 새 농촌을 위해 18년간의 노하우를 정읍발전을 위해 다 쏟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정읍시정 운영에 대해서도 “인사가 만사다, 예측 가능한 공정인사로 신명나는 정읍시청을 만들어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이 주인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체장 경선방식이 정해진 만큼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최종 경선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밝혔다.

다음은 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방선거 출마 이유는.

▶갈수록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정읍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정읍경제 119’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마했다. 평소 정읍은 농업이 발전해야 경제가 원활히 돌아간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지만 농업을 정확히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장이 지금까지 한 분도 계시지 않았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번 선거에서 119구급대원의 심정으로 농생명을 키워드로 한 농업정책과 3대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업유치를 통해 우리 정읍시를 '농생명 허브 1번지'로 만들어 반드시 정읍경제를 살려내겠다는 각오로 이번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 동안 일한 과정과 성과는.

▶진짜배기 정읍 토박이로서 60여년을 내 고향 정읍을 위해 살아왔다. 그 결과 95년 제2대 정읍시의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96년 정읍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18년 동안 조합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합장 취임 당시 1417억원 이었던 사업규모를 8380억원으로 6배 가까이 성장시켜 전국 제1의 농협으로 탈바꿈시켰으며, 그 결실로 농협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농협 전국 1위 수상과 농협중앙회 고객만족평가 3년연속 전국 1위 달성, 하나로마트 400억 달성탑 수상을 비롯, 제1회 농협문화 복지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석탑산업훈장과 국무총리표창, 협동조합발전유공 농림부장관상과 검찰총장 표창을 받았고, 2000년도에는 9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정읍농협 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시켜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이런 결과로 제1회 초아의 봉사대상과 제3회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내장산 관광리조트 개발에 대한 평가와 계획은.

▶현재 기반조성 공사가 90%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 3200여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인 만큼 다각적인 방법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내장산리조트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아울러 새만금시대에 대비해 내장산관광호텔도 대기업과 연계해 국제회의장으로 조성하겠으며, 가을단풍에 편중된 내장산 관광의 보완을 위해 봄철 ‘초록단풍’ 축제를 신설하겠다. 또한 단풍수목원과 자생수목 숲길 조성을 통해 내장산 단풍의 경관을 다양화 하겠다.

-정읍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은.

▶정읍의 차세대 성장 동력은 3대 국책 연구기관을 활용한 미래 농생명 산업 발굴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있다. 이를 위해 ‘국책연구소 전담 출장소’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를 연결하는 현장 밀착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으며, 우리 지역에 맞는 연구 성과물이 개발되어 부가가치가 높은 정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figure>-기초단체장 경선에 대한 생각은.

▶ 중앙당에 공천서류를 제출한 만큼 일단 결과를 지켜 보겠습니다. 투명한 공천 절차와 공정한 경선이 보장돼야 한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경선방식(1일 기준)이 정해졌기 때문에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이번 경선에 나설 생각이다. 2배수 후보 압축과 선거인단 추천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째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정읍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정읍만의 특색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전담할 ‘정읍 관광개발 공사’를 설립, 새만금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정읍 119 희망버스’ 운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 하겠다.또 독거노인,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분들을 돕기 위해 정읍관내 읍면동을 구석구석 찾아가는 ‘희망버스’를 운영, 시민 모두와 소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반드시 실현 하겠다.

-정읍시 유권자 에게 한마디.

▶ 정읍을 안정적인 재정을 갖춘 미래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검증된 인물, 탁월한 경영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 정읍 경제를 살릴 특급 구원투수 진짜배기 유남영과 함께하면 정읍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좀 웃고 삽시다!’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figure>◇유남영 정읍시장 예비후보자 프로필

▲정읍동초 정읍중 정읍고 광주대 행정학과 졸업 ▲정읍농협조합장(현) ▲정책네트워크 내일 전북실행위원 ▲정읍시의회 2대 시의원(전) ▲정읍시농산물유통(주) 대표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협의회장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