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한국기록 성공

2333명 참여, 함성과 횃불로 축제장 가득 메워

(김제=뉴스1) 박효익 기자 = 김제지평선 축제 나흘째인 5일 오후 전북 김제시 벽골제 관광지에서 김제 시민 2013명이 참여해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2013.10.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figure>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최대 이슈메이킹 프로그램인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가 참여 인원 2333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한국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시민과 사전 접수한 관광객, 현장 접수자 등 2333명의 참가자들은 5일 오후 8시 각자의 소원을 빌며 횃불퍼레이드 한국기록 성공을 기원하는 관광객 2000여명과 함께 벽골제 제방을 함성과 횃불로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연인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대사관 직원 및 가족 등 세계 20개국 500여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모든 참가자가 벽골제 광장에 집결해 횃불을 점화하고 '2013'이라는 글씨 이미지를 연출한 후 전통마을과 벽골제방 등 750m의 코스를 긴 행렬을 지어 이동했으며, 쌍룡조형물 앞에서 기록도전 성공 퍼포먼스로 '지평선 판타지쇼'가 펼쳐져 지평선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지평선 판타지쇼'는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색색의 레이저와 조명,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김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2333명의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수많은 횃불 행렬과 함성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협조와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국기록도전에 성공해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으로부터 기록증을 받았다.

whick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