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서 '제기차기 1000명' 도전…한국기록

(김제=뉴스1) 박효익 기자 = 전국제기차기 경연대회 단체전 진행 후 개인전과 연계해 진행한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 중 하나인 제기차기를 대형화해 시민과 사전 접수한 관광객, 현장 접수자, 외국인 관광객 등의 인원이 축제현장에서 제기를 만들어 차기 한국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박자를 맞추며 제기를 차는 사람부터 두 눈을 부릅뜨고 제기에 초점을 맞추고 차는 사람까지 가지각색의 표정과 몸짓이 연출 됐다. 이런 풍경이 구경하는 관람객까지도 덩달아 신나게 하는 등 축제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참가한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하나가 되는 신명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치러진 이번 도전은 2009년 가장 많은 연 날리기, 2010년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2011년 가장 큰 떡 모자이크 만들기, 2012년 가장 많은 인원 횃불퍼레이드 한국기록도전에 이어 지평선축제의 새로운 기록도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오후 8시에는 야간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2333명의 참가자가 횃불 행렬로 가을밤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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