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버 두고 도박사이트 십여개 운영, 일당 붙잡혀
- 박효익 기자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경차은 또 달아난 운영총괄관리 김모씨(34)와 영업관리 총책 임모씨(24)를 추적 중이다.
박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말레이시아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 16개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90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의 한 카지노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는 도박게임 '바카라, 블랙잭' 등을 중계하면서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도금을 걸게 하고, 이길 경우 배팅 금액의 두 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박자금은 8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자금 3600만원에 대해 지급 정지를 요청했으며,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
whick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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