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67개 종합프로그램 확정
시는 유구한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제 지평선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끝없는 감동의 축제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이번 지평선축제의 테마를 '끝없는 지평선! 끝없는 감동!'으로 정했다.
시 관계짜는 "타 축제와 차별화 된 대형 이슈 메이킹 행사 및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축제의 주제와 김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발적 참여와 몰입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축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 행사장 접근성 강화 및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축제 전날인 10월1일 시내에서 말(Horse) 문화 페스티벌과 연계한 길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전야제가 성대하게 장식된다.
2333명이 참여하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대동성을 살리는 이슈메이킹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출발 지평선 드림팀! 대형 짚 놀이마당', '이야기가 있는 벼고을 미션 스탬프', '지평선 1박 2일', '뒤뚱뒤뚱 아기동물 레이스', '지평선 연 만들어 날리기 대회'는 참여와 체험을 통해 재미와 몰입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농경문화와 스포츠 마케팅을 접목한 '전국 제기차기 경연대회 및 한국기네스도전', '전국 여성장사 씨름대회', '전국 줄다리기 및 외국인 초청대회' 등 전국단위의 스포츠 행사를 통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개관으로 체류형 축제도 가능해져 체험에서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행사장 내 체험시간이 저녁까지 연장 운영되고 야간 놀이마당도 따로 구성돼. 불깡통 놀이와 풍등 날리기, 가족과 연인 간 서로의 사랑을 메시지로 전하는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한 '지평선 판타지 쇼'는 김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색색의 레이저와 조명,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 김제시민과 공무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대표축제인 만큼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명성에 걸맞은 축제를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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