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AI, 올 하반기 제주에 데이터센터 설치
도와 신설투자 업무협약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시설 전문기업 '바로AI'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바로AI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제주에 제2호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도와 바로AI는 이날 도청에서 신설 투자 업무협약을 맺고 △AI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바로AI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을 위해 그 직원들에게 제주시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바로AI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라며 "제주의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해 바로AI가 제주를 거점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제주도와 함께 '2035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정했다"며 "제주에서 새로운 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제주도와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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