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인 여성 자영업자' 출산하면 대체인력 지원 추진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1인 여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출산급여와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8일 도청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열린 '2025년 경제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경제정책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1인 자영업자인 출산 여성(배우자 포함)에게 매달 30만원씩, 3개월간 총 9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받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1인 자영업자가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면 대체인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의 70%(최대 200만원)를 3개월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향후 조례와 제주사회보장협의회 등을 거쳐 올해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화 탐나는전 가맹점 환급 확대, 도심 버스킹,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이 논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 관광경기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내부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조기 추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