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중고거래도 가능

제주시,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

제주시는 지난 6일부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모바일 앱 '빼기'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모바일 앱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받는다.

제주시는 지난 6일부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모바일 앱 '빼기'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빼기' 앱은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 시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기업 ㈜같다와 업무협약을 맺어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빼기'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부터 운송,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우선 앱에 접속한 뒤 배출할 품목을 선택하고 사진과 배출 날짜, 시간, 장소 등을 입력해 수수료 금액을 결제하면 편리하게 배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수료 금액은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와 동일하다.

특히 장롱이나 소파처럼 무거운 대형폐기물의 경우에는 내려드림 서비스를 신청해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 준다.

또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은 매매도 가능하다. 최초 거래 시에는 '빼기'에서 지원하는 제주자원순환리워드도 최대 5000원도 지급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빼기 앱 도입을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의 편리함을 더하고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