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5만1천명에 기초연금 2029억원 지급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올해 5만 1000여 명에게 기초연금 2029억원을 지급한다.

제주시는 올해 고령화 사회를 대비, 노인복지사업에 총 297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7%(190억 원)가 증가한 규모다.

제주시는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5만 1000여 명에게 기초연금 2029억 원을 지급한다. 장수수당, 저소득층 어르신 이미용료, 무주택노인주거비, 틀니 및 보청기, 안경구입비와 저소득 노인 대상 무료급식 등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또 경로당 운영과 시설개선에 127원을 투자한다. 경로당 321곳에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신축과 증개축, 노후시설 개보수를 진행한다.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 및 고용촉진 사업으로 1만 454명, 48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장기요양기관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11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성순 제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