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새해 인성교육 계획 발표…"생활습관 교육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도민 만족도 조사와 여론조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성교육 시행 계획은 △인성교육 친화적 환경 조성 △인성교육 역량 강화 지원 △실천중심 독서인문·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인성교육 지원체제 구축 등이다.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 21개교를 운영하고, 미래인성 실천학교를 기존 20개교에서 27개교로 확대한다.

또 신규 사업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인성 캠프'를 운영할 5개교를 모집한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해 7월 12∼17일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사, 언어 사용 등 기본생활습관 교육'이 54.2%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기본생활 습관 지도를 위한 학생용 체크리스트와 교사용 안내서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요구가 있었던 생활 속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했다"며 “2025년에도 미래 사회를 주도한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