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 "윤석열 체포영장 즉각 집행해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2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즉각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내란과 외환의 수괴 윤석열이 여전히 한남동 관저를 점거한 채 노골적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반성과 사죄는 커녕 아직도 대통령이라며 활개치고 있는 흉악범을 즉각 체포·구속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발 뻗고 잠을 청할 수 없다"고 했다.
도당은 "대통령 경호처와 같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자 내란동조행위"라며 공수처를 향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에 맞서는 무도한 내란잔당들을 가차없이 제압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내란수괴(우두머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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